김정숙 여사, 인도영화 '당갈' 레슬러 자매와 만나 "메달 꼭 따시길"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7-11 00: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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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 뉴델리 오베로이 호텔에서 영화 '당갈'의 실제 주인공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듀시안 라울 포갓(막내아들), 다야 카우르(어머니), 기타 포갓(장녀), 김 여사, 마하비르 싱 포갓(아버지), 바비타 쿠마리 포갓(차녀). 영화 '당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2010년 영연방 경기대회에서 인도 여성 레슬링 선수 최초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두 선수와 그들을 레슬러로 키워낸 아버지의 성공 신화를 그렸다. 2016년 개봉돼 인도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고 한국에는 지난 4월에 개봉됐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현지시간) 뉴델리의 한 호텔에서 인도영화 '당갈'의 모델인 레슬러 자매와 조우했다.

'당갈'은 지난 2010년 영연방 경기대회에서 인도 여성 레슬링 선수 최초로 금메달(55kg)과 은메달(51kg)을 획득한 기타 포갓과 바비타 포갓 두 선수와 그들을 레슬러로 키워낸 아버지 마하비르 싱 포갓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 4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인도인 유학생들과 함께 '당갈'을 관람한 바 있다.

이날 김 여사는 인도 전통 복장을 입고 접견실에 나타난 기타 포갓, 바비타 포갓 자매와 아버지인 마하비르 싱 포갓 등 가족을 만나 영화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합장을 하며 인도식 인사를 건넨 뒤, 아버지 싱 포갓을 향해 "영화를 보며 응원을 많이 했다. 따님이 대단한 선수가 돼 대견하시겠다"고 덕담을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도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다"고 했고, 어머니 역시 뒷바라지에 애를 썼다는 설명을 듣고는 "정말 금메달 가족"이라며 웃기도 했다.

김 여사는 "아버지께서 두 딸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며 저의 부모님을 떠올렸고, 그리고 제 자식들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돌아보게 됐다"면서 "저도 아들, 딸, 손자들이 있어서인지 어머니의 마음을 잘 알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최근 한국에서는 여성인권에 대한 이슈가 뜨거워 정부도 그 부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인권에 대한 고민과 함께 이 영화를 보게 돼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슬러로 활동하고 있는 바비타 포갓을 향해 "아버지께서 자랑스러워 하시니 (다음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인도 방문에서 '무비 스타'들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반가워했다.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환담이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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