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크린 야구장과 관련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 계양구에는 4개의 스크린 야구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구는 최근 이들 시설에 대한 운영 실태를 파악했다. 보호 장비 착용이 미흡하고, 시설 내 주류를 판매하고 있는 점 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술을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또 화재가 발생 했을 때 대피 체계도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민원도 늘어나고 있다.
구는 자유업종으로 구분돼 있는 스크린 야구장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체육시설업에 포함시켜야 된다는 내용을 건의서에 담았다.
구 관계자는 "현재 스크린 야구장은 자유업종이기 때문에 이를 지도감독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해당 사업이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시설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의 개정을 인천시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인천 계양구에는 4개의 스크린 야구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구는 최근 이들 시설에 대한 운영 실태를 파악했다. 보호 장비 착용이 미흡하고, 시설 내 주류를 판매하고 있는 점 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술을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또 화재가 발생 했을 때 대피 체계도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민원도 늘어나고 있다.
구는 자유업종으로 구분돼 있는 스크린 야구장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체육시설업에 포함시켜야 된다는 내용을 건의서에 담았다.
구 관계자는 "현재 스크린 야구장은 자유업종이기 때문에 이를 지도감독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해당 사업이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시설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의 개정을 인천시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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