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발령 공무원, 여학생 추행 '아찔'

警, 인천시교육청 소속 30대 불구속 입건… 수사통보 받은뒤 직위해제

공승배 기자

발행일 2018-07-12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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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정기 인사에서 승진해 여고 근무를 앞두고 있던 공무원이 여고생을 추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시교육청 소속 공무원 A(32)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4시께 서구 심곡동의 한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같이 타고 있던 여고생 B양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후 이를 만져달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이 현장을 곧바로 벗어나 두 사람의 접촉은 없었다.

B양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21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이번 시교육청 정기 인사의 승진 대상자로, 지난 1일 자로 인천의 한 여고로 발령이 난 상태였다. 지난달 경찰로부터 수사 결과를 통보받은 시교육청은 지난 2일 A씨를 직위해제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A씨는 지난달 21일부터 조퇴, 연차 사용 등의 이유로 근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본 후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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