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싱가포르 도착 "올해 종전선언 목표"

2018071101000878900042011.jpg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싱가포르=연합뉴스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의 종전선언 추진 계획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게 우리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종전선언 추진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에 "종전선언은 상호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관계로 나가겠다는 공동 의지를 표명하는 정치적 선언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전선언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협정체결 등 항구적 평화 정착 과정을 견인할 이정표가 되는 셈"이라며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북미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현재 남북 및 북미 간 추가적인 협의가 지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유예 배경과 관련해 "대화를 지속하기 위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북한의 태도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북한의 관심사항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해 대화가 지속하는 동안 유예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