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결승으로 이끈 승부사 만주키치… 러시아 월드컵 2골 모두 '알토란'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7-12 11:08:06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8071201000893600042971.jpg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이날 만주키치는 연장 후반 4분에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크로아티아를 결승에 올려놨다. /AP=연합뉴스

마리오 만주키치(32·유벤투스)가 크로아티아를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끌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갔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연장 후반 4분에 터진 만주키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준 크로아티아는 후반 23분 이반 페리시치의 동점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에서는 주 공격수 만주키치가 해결사로 나섰다. 동점골 주인공 페리시치가 머리로 문전으로 내준 공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잉글랜드 조던 픽포드를 넘어 골망을 흔들었다.

2007년부터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활약한 만주키치는 A매치에서 32골을 터뜨린 크로아티아 핵심 공격수다.

여기에 지난해 자국 소방관들을 위해 기부를 하는 등 마음도 따뜻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또 이번 대회 4강 진출을 한 후에는 자신의 고향인 슬라본스키브로드에 맥주를 대접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주키치는 이번 대회에서 2골에 머물렀지만 2골 모두 팀을 승리로 이끈 영양가 높은 골이었다.

2018071201000893600042972.jpg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가운데)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4분에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후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덴마크와 16강전에서는 전반 1분 만에 실점해 흔들릴 수 있었던 팀 분위기를 전반 4분 곧바로 동점 골을 만든 주인공이다.

또 이날 준결승 연장 후반에 넣은 결승 골은 그야말로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역사에 남을 득점 장면이었다.

경기 내내 잠잠했지만 연장 후반 한 방으로 이름값을 해낸 만주키치가 강력한 우승후보인 프랑스와 결승에서도 어떤 활약을 할 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리턴매치다.

러시아 월드컵 종착역을 앞둔 대망의 결승전은 16일 오전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부

디지털뉴스부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