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 제공 |
양평군보건소는 최근 농번기를 맞아 마을회관 등을 방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진드기로 인해 전국에서 사망자가 발생됨에 따라 감염병 순회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10일 양평읍 대흥1리 마을회관을 방문,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드기매개체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주로 4월~11월에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또한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또한 흡혈을 하는 작은 소피참진드기 약충은 4~6월, 성충은 6~8월에 높은 밀도로 채집되며 특히 SFTS 감염자 중 50대 이상 농업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농촌지역 고연령층 주민의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을회관·경로당 등 지역을 순회,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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