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바꾸고, 곰팡이 피고… '불량 간편식' 무더기 적발

경기도특사경, 94곳 입건·5곳 행정처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가정간편식 제조·판매업체 330곳을 단속한 결과 99곳의 불법 제조·판매업체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 가운데 반찬 전문 프랜차이즈 가맹점 19곳과 본사 2곳이 포함돼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의 한 반찬 전문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본사에서 공급받은 소고기 고추장볶음의 유통기한이 지났는데도 당일 조리된 것처럼 제조 일자를 허위로 표시하고 판매하다 적발됐고, 하남시의 한 도시락생산업체는 냉장실에 곰팡이가 핀 식자재를 보관하다 덜미를 잡혔다.



유형별로는 ▲미신고 영업 13곳 ▲제조일자(유통기한) 허위표시 6곳 ▲기준규격(보존·유통)위반 5곳 ▲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 및 보관 15곳 ▲표시기준 위반 36곳 ▲원산지 허위표시 2곳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등 기타 22곳 등이다. 단속과정에서 발견된 불량 식재료 983㎏은 현장에서 압류했다.

경기도 특사경은 총 94곳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5곳은 관할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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