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도·싱가포르 순방 마치고 귀국… 경제정책 변화 여부 '주목'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7-14 01: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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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3박 4일의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1일 오전(현지시간) 뉴델리 팔람 공군공항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며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5박 6일간의 인도·싱가포르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참모진들로부터 순방 기간 있었던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국정운영 방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인도로 출국, 1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현재 200억 달러 수준인 한국과 인도의 교역수준을 2030년까지 500억 달러로 확대하는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한·인도 비즈니스포럼 연설에서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며 강조했고, 한·인도 CEO 라운드 테이블에서 "한국 정부는 기업활동에서 겪는 어려운 사항에 대해 항상 청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는 등 양국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삼성전자 인도 공장인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것 역시 '기업 지원사격'의 하나로 해석된다.

지난 11일 싱가포르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밝혔고, 13일 열린 '싱가포르 렉처'에서는 "한반도가 평화를 이루면 싱가포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함께하는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에서는 이번 순방으로 평화와 번영을 공동의 목표로 삼아 인도·싱가포르와의 협력 관계가 강화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 역시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인도에서 보여준 '기업 힘싣기' 행보를 기점으로 문재인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역시 친 기업적인 성격이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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