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호잉 제치고 2018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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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이벤트에서 우승한 드림 올스타 이대호가 상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2018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9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했다.

이대호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결선에서 1차 연장 접전 끝에 재러드 호잉(한화 이글스)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대호와 호잉은 결선에서 3-3으로 맞선 뒤 3아웃으로 치러진 1차 연장에 접어들었다. 호잉은 한 개도 치지 못한 데 반해 이대호는 1아웃이 되기 전 홈런을 쏴 마지막에 웃었다.



홈런 레이스에서 토종 선수가 우승하기는 2015년 황재균(당시 롯데) 이래 3년 만이다.

이대호는 2009년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결선에서 5개를 쳐 최희섭(1개)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홈런 레이스에서 윌린 로사리오(당시 한화)에게 밀려 준우승한 이대호는 "올해엔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며 각오를 드러낸 끝에 홈런 챔피언에 올랐다.

이대호는 우승 상금 500만원과 인터파크에서 후원하는 LG 트롬 건조기를 받았다.

이대호는 우승에 공을 세운 배팅볼 투수 나종덕(롯데)에게 10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호잉은 준우승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전날 예선에서 최대 비거리 135m짜리 홈런을 쏜 호잉은 110만원 상당의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덤으로 챙겼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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