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해리 케인, 2018 러시아 월드컵 '골든부트' 수상하나… 6골로 대회 마쳐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7-15 01: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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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해리 케인(토트넘)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 수상을 눈앞에 뒀다./AP=연합뉴스

잉글랜드 해리 케인(토트넘)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 수상을 눈앞에 뒀다.

케인은 벨기에에 0-2로 패한 15일(한국시간) 월드컵 3·4위전에서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6골로 대회를 마쳤다.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벨기에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그러나 케인을 2골 차로 쫓던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날 추가 득점 없이 후반 15분 교체돼 나가면서 케인은 득점왕 수상이 유력해졌다.

마지막 남은 16일 프랑스-크로아티아 결승전에서 현재 3골인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해트트릭 이상을 기록하지 않는 이상 케인은 골든부트를 안고 잉글랜드로 돌아가게 된다.

잉글랜드 선수가 월드컵 득점왕에 오른 것은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의 게리 리네커가 유일했다.

32년 만에 잉글랜드 출신 득점왕이라는 큰 영예를 안았지만 다소 멋쩍은 수상이다. 6골 중 3골이 페널티킥 득점이기 때문이다.

케인의 월드컵 데뷔전이기도 했던 조별리그 첫 경기 튀니지전에서 선제골과 극적인 헤딩 결승골까지 원맨쇼를 펼치며 화려한 활약을 예고했다.

2차전 파나마전에선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행운이 상당 부분 작용하긴 했다. 두 골은 페널티킥이었고 세 번째 골은 팀 동료 루번 로프터스치크(첼시)의 슈팅이 케인의 발을 맞고 들어간 것이었다.

두 경기 만에 5골을 넣으며 역대 최다 골 득점왕 기대감도 키웠으나 이후엔 잠잠했다. 콜롬비아와의 16강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추가하는 데서 그쳤다.

비록 골든부트의 순도는 떨어지지만 첫 월드컵에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4강까지 올라간 케인이 개인상까지 가져가면 준결승 패배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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