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월드컵 3·4위전서 잉글랜드에 2-0 격파… 32년 만에 3위 '최고 기록'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7-15 0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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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 벨기에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꺾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동메달을 획득했다. /AP=연합뉴스

'황금세대' 벨기에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꺾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동메달을 획득했다.

벨기에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3-4위 결정전에서 전반 4분에 터진 토마 뫼니에의 결승 골과 후반 37분에 나온 에덴 아자르의 추가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성적(4위)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 최다득점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잉글랜드 해리 케인(6골)과 벨기에 로멜루 루카쿠(4골)는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벨기에는 3-4-3 전술을 활용했다. 아자르, 루카쿠, 케빈 더브라위너가 스리톱으로 나섰고, 수비는 스리백으로 꾸렸다.

잉글랜드는 3-5-2 전술을 들고 나왔다. 라힘 스털링과 케인이 투톱으로 출전했다.

전반전은 벨기에가 우세했다. 벨기에는 전반 4분 만에 첫 골을 넣었다.

왼쪽 윙백 나세르 샤들리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정확한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오른쪽 윙백 토마 뫼니에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었다. 양쪽 수비수들의 넓은 활동 범위가 눈에 띈 장면이었다.

이후 벨기에는 주로 상대 팀 중앙을 침투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2분 루카쿠가 중앙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 수비수 사이로 패스한 뒤 이 공을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케빈 더브라위너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슈팅했다.

전반 17분에도 루카쿠가 중앙 뒷공간을 침투한 뒤 스루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는데 모두 골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벨기에는 이후에도 수차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전반 39분엔 역습 기회에서 샤들리가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전력에 타격을 입었다.

잉글랜드는 후반전에 스털링과 데니 로즈 대신 마커스 래슈퍼드와 제시 린가드를 투입해 공세를 펼쳤다.

벨기에는 잉글랜드의 막강한 화력에 후반전 초반 고전했다.

잉글랜드 에릭 다이어는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한 뒤 골키퍼까지 제치며 슈팅했는데, 벨기에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필사적으로 달려와 공을 걷어냈다.

후반 29분엔 잉글랜드 해리 매과이어의 헤딩 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기도 했다.

수차례 위기를 탈출한 벨기에는 상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후반 30분 이후 다시 힘을 냈다.

그리고 후반 37분 아자르가 더브라위너의 스루패스를 받아 상대 문전으로 돌파한 뒤 추가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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