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마이클 김,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서 생애 첫 승… 디오픈 출전 확정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7-16 08: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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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김, 존 디어 클래식 우승. 15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천268야드)에서 막을 내린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마이클 김(25)이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마이클 김(25)이 PGA 투어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이클 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천2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7언더파 25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PGA 투어 통산 84번째 대회에서 차지한 감격의 첫 우승이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19언더파 265타) 등 4명의 공동 2위에 8타나 앞섰다.

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이민 가 초등학교 때 골프를 시작한 마이클 김은 2013년 US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7위에 올라 주목받은 선수다. PGA 투어에서는 2015-2016시즌부터 뛰었다.

그는 2010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남긴 이 대회 최저타 기록 26언더파 258타도 경신, 첫 우승 상금 104만4천 달러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오는 19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도 따냈다.

마이클 김은 3라운드까지 22언더파 191타로 5타 차 선두를 달렸고, 최종라운드 초반부터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추격자들을 멀찍이 따돌렸다.

첫 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3번 홀(파3)까지 버디 행진으로 2위 브론슨 버군(미국)에게 7타 앞선 선두를 달린 것.

이어 8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약 60㎝에 붙이며 한 타를 더 줄여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이후 차분하게 파를 지켜나가던 그는 공동 2위에 7타 앞선 가운데 15번 홀(파4) 티샷을 안전한 곳에 떨어뜨리자, 우승을 확신한 듯 주먹을 불끈 쥐었다.

16번 홀(파3)에서는 6.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스트리커의 기록을 경신한 뒤 귀에 손을 갖다 대고 갤러리의 호응을 유도하는 세리머니로 여유까지 보였다.

존 허(28)는 17번 홀(파5) 이글을 포함해 5타를 줄여 공동 7위(16언더파 268타), 김민휘(26)는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16위(14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지난주 밀리터리 트리뷰트의 케빈 나(35·한국명 나상욱)에 이어 2주 연속 교포 선수가 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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