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활약' PK골 늘고 레드카드 줄어

세트피스 득점·자책골도 쏟아져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07-17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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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은 세계 축구팬을 놀라게 하는 이변과 명승부 속에 다양한 기록이 탄생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도입된 비디오판독 시스템(VAR)이 경기에 많은 영향을 줬다.

총 29개의 페널티킥이 선언돼 1990년 이탈리아,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일 대회의 18개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 중 22개가 성공돼 역대 최다 페널티킥 득점 기록도 썼고 세트피스 득점은 69골이나 쏟아져 1998년 프랑스 대회의 62골을 넘어섰다.

반면 레드카드는 4장 밖에 나오지 않았다. 경기당 0.06개꼴로, 월드컵 본선이 32개국 체제가 된 이후 한 자릿수 레드카드가 기록된 건 처음이다.

VAR 도입으로 선수들의 거칠거나 비신사적인 행동이 줄어들고, 판정 정확도가 높아진 덕분이라는 평가다.

자책골도 총 12개가 나와 1998년 프랑스 대회의 6골 기록을 넘어섰다.

조별리그 이후 단판 승부에 접어들어서는 크로아티아의 '연장 투혼'이 눈길을 끌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 크로아티아는 16강전, 8강전, 준결승전에서 연이어 연장전 혈투를 벌인 끝에 결승에 올랐다.

3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른 팀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때 잉글랜드가 있었지만, 결승전까지 오른 건 크로아티아가 처음이다.

브라질은 8강에서 벨기에 져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월드컵 통산 229득점을 기록해 독일(226골)을 제치고 통산 득점 1위에 올랐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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