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도 '숨길수 없는 재능'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07-17 제19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10대 음바페 4골 '영플레이어상'
그리에즈만 '지단의 후계자' 입증
크로아티아 투혼 모드리치 '골든볼'

이변이 속출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축구를 이끌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만 19세의 나이에도 4골을 넣으며 차세대 공격수로 눈도장을 받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

음바페는 1958년 펠레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10대 선수가 됐고, 펠레 다음으로 어린 나이에 결승전에서 득점을 했다.

그는 이번 대회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최고 유망주로 공식 인증 받았다.

팀 동료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고 마드리드)도 프랑스 대표팀의 플레이 메이커로서 우승을 이끌며 지네딘 지단의 적통 후계자임을 입증했다.

골든볼의 주인공인 크로아티아의 주장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도 3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치르는 동안 투혼을 불살랐다.

벨기에의 주장 에덴 아자르(첼시), 개최국 러시아 돌풍의 주역이던 데니스 체리셰프(비야 레알)와 알렉산드르 골로빈(CSKA 모스크바), 멕시코의 신성 이르빙 로사노(에인트호번) 등도 확실한 인상을 남기며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게 됐다.

반면, 가장 관심을 모았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유벤투스)에겐 아쉬운 월드컵이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16강전에서 각각 프랑스와 우루과이에 패해 일찌감치 짐을 쌌다.

메시는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4경기에서 1골 2도움에 그쳤다. 조별리그 첫 경기 아이슬란드전에선 페널티킥 실축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호날두는 스페인과의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조별리그에선 펄펄 날았지만 16강전에서 침묵했다.

또 다른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대회 후반 들어 살아나 활약하긴 했으나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한 데다 '할리우드 액션'으로 조롱 대상이 되면서 우울한 결말을 맞았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김종화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