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왼쪽) 여주시장과 이상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장이 지난 16일 여주시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 무기계약근로자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
여주시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위원장·최준식)은 지난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 무기계약근로자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은 양측 대표교섭위원인 이항진 시장과 이상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장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교섭 경과보고와 주요협약 내용 보고, 임금협약서의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임금협상은 5차례의 교섭 등 토론과 협의를 통해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혀왔다. 이날 임금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기본급 2017년 대비 환경주무관 3.5% 인상, 재활용선별(장비관리) 주무관 2.6% 인상과 4만원 추가 지급, 그 외 직종 2.6% 인상 ▲근속가산금 2만원(1년)부터 60만원(30년 이상) 확대 지급 등이다.
이 시장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민간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우리 여주시의 근로자 임금 수준이 타 시·군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무 경기지역본부장도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양보하고 협조해준 여주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여주시에서 만든 협약서가 전체 사회의 기준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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