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시설점검 방북 승인 검토

통일부, 기업인 6번째 신청 받아
비대위, 민주당과 간담회도 가져


통일부는 18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승인 여부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의 등을 통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지난 11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신청을 접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이번 정부 들어 3번째이자 총 6번째 시설물 점검을 이유로 방북을 신청했다.

개성공단 비대위는 통일부의 방북 승인을 받아 내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남북경협팀과 간담회를 갖고 방북 신청과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여당의 남북경제협력팀 출범과 동시에 남북경협사업 재개 차원에서 이뤄진 만큼 개성공단기업 비대위의 방북 신청 결과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백 대변인은 이와 함께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남북이 이달 중순 진행하기로 합의한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과 병충해 방제지역 현장방문의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일정이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7월 중순에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판문점 선언에 따른 후속 절차들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라며 "그와 관련해 남북 간에도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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