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라-겜린, 해체 진실공방… "후원금 가진 겜린 나태해" VS "민유라가 해체 통보"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7-19 11: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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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겜린 진실공방. 사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한국의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이 '아리랑'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 겜린이 팀 해체를 두고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먼저 겜린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유라의 결정으로 지난 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출전하려 했지만, 안타깝게 함께 활동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귀화 선수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했던 건 큰 영광이었다.한국 팬들의 응원과 추억을 가슴속에 간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사실을 듣게 된 민유라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내놨다. 그는 "많은 분의 연락을 받고 겜린이 SNS에 글을 올린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겜린의 해체 선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유라는 이어 "지난주까지 겜린과 새 프로그램을 훈련했는데, 겜린이 사전 운동을 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는 등 나태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겜린에게 준비가 될 때까지 훈련을 중단하자고 했는데, 아직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후원 펀딩은 겜린의 부모님이 시작한 것으로, 후원금 역시 겜린 측이 다 가지고 있다고도 밝혔다.

겜린과 민유라의 글을 종합하면, 두 선수는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훈련하다가 민유라가 겜린의 훈련 태도를 놓고 훈련 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겜린은 이를 해체 선언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민유라는 이같은 상황에 논란이 불거지자 "겜린의 요청으로 글을 삭제한다"며 기존 게시글을 내렸고, 겜린은 아직 게시글을 지우지 않은 상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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