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공무원 후생복지정책 강화키로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8-07-23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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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 '복지지원팀' 신설 운영
자비 부담했던 비급여 치료비 지급
요양협력병원 지정·추모공간 설치

인천소방본부는 소방 공무원의 재해 보상 지원 체계와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순직 소방 공무원의 추모 공간을 설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18년 소방 공무원 후생복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지난 4월부터 소방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직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복지지원팀'을 신설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최근 6년간 인천 지역에서 연평균 27명의 공상자(공무 중 부상을 입은 사람)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6월까지 화재 진압 활동 중 10명의 소방 공무원이, 구급 활동 중 8명의 소방 공무원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지난 6년 사이 가장 많은 수치다.

인천시는 우선 병원비 중 소방 공무원이 자비로 부담하고 있는 비급여 치료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인천시 소방 공무원은 화상으로 인한 피부 치료, 심리 치료를 위한 상급 병실료 등 비급여 치료비는 직접 부담했다.

특히 입원 중에는 수당이 나오지 않아 병원비 부담이 더 컸다. 서울, 대구, 광주 등 타 시·도의 경우 본예산을 통해 자부담 병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방 공무원을 위한 요양협력병원 지정과 간병인 지정 시 간병비 지원, 소방 시설을 활용한 휴양시설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방안전체험관이나 소방안전학교 설계 시 순직 소방 공무원을 위한 추모 공간을 설치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방 공무원의 병원비 부담을 덜고 시민들도 안전한 소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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