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산하기관 홈피, 한달째 누락된 '시장(당연직 이사장)'

7곳 모두 인사말 조차 게재 안돼
'관리 미흡·무관심' 지적 목소리

'민선 7기 고양시장 호'가 출범한지 한달이 다 되도록 시로부터 출연금과 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시 산하기관 홈페이지는 신임 시장의 얼굴과 인사말 게재가 미뤄지고 있어 이에 따른 무관심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고양시와 시 산하기관 등에 따르면 시 7개 산하기관 홈페이지에는 대표·원장·사장 등의 사진과 소개란은 있어도 새롭게 바뀐 당연직 이사장(고양시장)의 인사말 게재는 단 한 곳도 없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의 경우, 원장 사진과 인사말은 있어도 민선 7기 이사장 소개는 단 한 줄도 없다.



고양시정연구원은 원장과 직원의 공동 인사말과 사진은 버젓이 게재돼 있으나 이사장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고 고양문화재단 역시 이사장 인사말은 게재했지만 누가 한 말인지 사진과 주체가 없어 혼선을 주고 있다.

고양시 최대 국제행사인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는 이사장 인사말은 생략한 채 이사회 명단에 이재준 고양시장만 덩그러니 기재했고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사장 인사말은 있어도 이사장 이름은 어디에도 없다.

이밖에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이사장이 누군지 전혀 소개를 하지 않았고 시체육회는 105만 시민에 대한 인사말은 게재했지만 주최가 없는 등 하루면 바꿀 홈페이지 관리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 산하기관의 한 직원은 "민선 7기 출범 후 시청에서 이렇다 할 지침이 없어 홈페이지 정리를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시 간부는 "당연히 시장이 바뀌면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장과 사진, 인사말을 교체 또는 변경 했어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리, 교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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