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상임위원장 인터뷰]이병래 기획행정위원장

견제·협력으로 난제 풀어… 재정성 강화 최우선 과제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8-07-24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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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인천시의회 제공

제8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맡은 이병래(민·남동구 5·사진) 의원은 "조직, 행정, 재정, 안전 등 인천의 핵심적인 부서가 많은 상임위인 만큼 공부와 연구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3일 오전 기획행정위원장실에서 만난 이병래 위원장은 시의원 명함에 있는 사진보다 홀쭉한 모습이었다.

이 위원장은 "선거운동 때 5㎏이 빠지더니 돌아오지 않는다"며 "기획위 소관 부처 관련 조례만 163개인데, 조례와 이전 회의록, 업무보고 자료, 기사 등을 공부하느라 잠을 많이 못 자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부서는 기획조정실, 감사관실, 소통담당관실, 소방본부, 인천연구원 등 시장의 주요 공약과 시정 방향과 관련된 핵심 부서가 많다.

지역구 민원 해결과는 직접 연관되지 않지만 중요 부서가 많아 상임위 위원들의 각오가 남다르다는 게 이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병래 위원장은 "위원 모두 초선인데 구의원 출신, 시민단체나 자치분권 활동과 연구를 해 온 인물 등 다양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의원들이 모인 만큼 열정이 높다"며 "조만간 인천 경제와 관련한 의정연구회를 꾸려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첫 본회의부터 '협치'와 '견제'의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송도, 영종 등 학교부지 공급을 위한 예산 의무 부담 동의안은 빠르게 검토해 통과시킨 반면 도성훈 시교육감의 별정직 공무원 증원 조례안은 막아낸 점이다.

이병래 위원장은 "학교 용지의 경우 늦어질수록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이를 막고자 했던 게 가장 컸다"며 "그러나 교육감이라 하더라도 '자기 사람 앉히기'로 보일 수 있는 별정직 증원은 분명히 짚고자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병래 위원장은 "투명한 공개와 철저한 세수 추계로 인천의 재정성을 강화하는 게 우선 과제"라며 "인천의 난제를 풀기 위한 견제·협력 의정 활동으로 300만 인천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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