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페이퍼컴퍼니' 난립 대책]인천지역 서점 활성화 '책지도' 만든다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8-07-24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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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구매율 80%로 높이기
홈피 개발 가이드북·접이식 배포

인천시가 지역 서점을 홍보하고 육성하기 위한 '인천 책 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지역 서점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과 공공기관의 중소 서점 서적 구매율을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인천시는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상 '서적'으로 등록된 인천의 업체를 전수 조사한 결과 94개의 지역 서점 목록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외부에 '서점' 간판이 설치돼 있으며 서적을 판매하고 있는 매장이 대상이다.

이번 조사는 사업 등록은 '서적'으로 돼 있지만 서점을 운영하지 않으면서 공공도서관의 서적 구매 입찰을 받는 '페이퍼컴퍼니'를 구분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지역 서점 영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도서관이 서적 구매 입찰 시 인천에 소재한 소규모 지역 서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는 지역서점 등록에 불참하겠다고 한 15곳을 제외한 서점 목록을 공공도서관마다 배포해 해당 지역 서점에서 수의계약을 맺어 구매율을 평균 80%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 서점 온-오프라인 홍보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지역 서점 목록을 활용해 '인천 책 지도' 홈페이지를 개발하고, 가이드북과 접이식 지도도 배포하겠다는 구상이다.

접이식 지도는 2천 점을 배포하고 온라인 플랫폼에도 정보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도서관과 지역 서점을 연계한 문화 사업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지역서점활성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임지훈 시의원을 신규 위촉하는 한편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한 사업 진행 사항과 방향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서점이 활기를 되찾길 바라며 서점 역시 공적 자금이 투입된 만큼 시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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