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강화고려문화축전']몽골제국에 맞선 '고려의 기상' 만난다

김종호 기자

발행일 2018-07-25 제11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고려 건국 1,100주년 강화고려문화축전 준비 한창
강화고려문화축전이 오는 28~29일 용흥궁 공원을 비롯한 강화읍 일대에서 열린다. 외규장각 의궤 이봉행렬(사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강화군 제공

전문가 고증 거친 당시 복장 갖춰
삼별초 항쟁·팔만대장경 이운 재현
'한반도 평화 기원' 천도길 걷기도

고려 건국 1천100주년을 맞아 당시 고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강화고려문화축전'이 오는 28~29일 용흥궁 공원을 비롯한 강화읍 일대에서 펼쳐진다.

고려는 1232년부터 30여년 동안 수도를 옮기고 대몽항쟁을 벌인 강화도는 휴전선 이남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고려의 수도로 곳곳에서 고려와 관련된 문화재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축제기간 메인 행사장인 용흥궁 공원 주차장과 강화읍 일원에서는 당시 모습을 재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28일에는 전문 재현 배우와 일반 군민 참가자들이 참여해 전문가의 고증을 거친 복장을 갖추고 강화산성 남문을 출발해 메인 행사장까지 고종황제 행차의 모습과 팔만대장경 이운(移運)을 재현하는 퍼레이드를 펼친다.

또 메인 무대에서는 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국가 공연 예술 행사인 팔관회 재현 행사 등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29일 대몽항쟁의 상징인 삼별초를 모티브로 전문배우와 재현 전문 공연팀이 선보이는 삼별초 항쟁 재현 퍼포먼스도 볼거리다.

메인 행사장에서 3m 높이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펼쳐지는 줄타기 공연과 고려 건국 1천10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개성~강화 천도길 걷기행사'가 강화 나들길 1코스가 진행된다.

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메인 행사장에서는 고려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팔만대장경 판각시연 ▲고려 시대 의상체험 ▲고려청자 물레 체험 ▲고려 시대 전통 문양 페이스 페인팅 등 10여개의 행사가 준비됐다.

부대행사로 고려궁지에서 고려 시대 강화도의 모습을 주제로 한 고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 58점을 공개하는 전시회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주최로 강화·고려 유적과 생활상을 알아볼 수 있는 학술강연회가 마련됐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고려문화축전을 계기로 강화도가 이남 지역의 유일한 고려의 수도이며, 강화도만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고려 시대의 문화를 대국민에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김종호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