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4일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진산전 컨소시엄' (가칭)의정부경량전철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우진산전은 우이신설경전철 운영사다.
심의위는 이어 차순위협상대상자로 '네오트랜스-KDB 인프라 자산운용 컨소시엄'을 결정했다. 네오트랜스는 신분당선과 용인경전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의정부경전철 새 사업자 모집에는 ▲국민은행-서울교통공사 컨소시엄 ▲칸서스자산운용-인천교통공사 컨소시엄 ▲교보악사-RDTK 컨소시엄 ▲네오트랜스-KDB 인프라 자산운용 컨소시엄 ▲우리 PE 자산운용 컨소시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진산전 컨소시엄 ▲한강에셋 자산운용 컨소시엄 등 7개 업체가 응모했다.
심의위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조달(70점)과 운영능력(30점)을 평가했다. 시는 2천억원 이상 투자 능력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번 결정으로 시는 8~9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진산전 컨소시엄'과 실시협약 협상을 벌인다.
새 사업자는 2042년 6월까지 최소비용보전(MCC) 방식으로 의정부경전철을 운영하게 된다. MCC는 운영 수입이 투자 원리금과 운영비의 합계액보다 적으면 주무관청이 부족분을 보전하는 방식이다.
기존 사업자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방식으로 운영했다. MRG 방식은 주무관청이 사업자의 수익을 보장하는 반면 MCC 방식은 적자가 났을 때 운영비를 보전해 주는 대신 흑자가 나면 관리한다.
시는 협상안에 대해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와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연말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7월 수도권에서 처음 개통됐지만 운영을 맡은 'U라인(GS건설 주도 컨소시엄)'이 지난해 5월 누적적자 3천600억원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했다.
이후 U라인 측은 투자금 일부인 2천148억원을 지급하라며 의정부시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8월 시장을 상대로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해 10월부터 인천교통공사가 위탁 운영 중이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심의위는 이어 차순위협상대상자로 '네오트랜스-KDB 인프라 자산운용 컨소시엄'을 결정했다. 네오트랜스는 신분당선과 용인경전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의정부경전철 새 사업자 모집에는 ▲국민은행-서울교통공사 컨소시엄 ▲칸서스자산운용-인천교통공사 컨소시엄 ▲교보악사-RDTK 컨소시엄 ▲네오트랜스-KDB 인프라 자산운용 컨소시엄 ▲우리 PE 자산운용 컨소시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진산전 컨소시엄 ▲한강에셋 자산운용 컨소시엄 등 7개 업체가 응모했다.
심의위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조달(70점)과 운영능력(30점)을 평가했다. 시는 2천억원 이상 투자 능력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번 결정으로 시는 8~9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진산전 컨소시엄'과 실시협약 협상을 벌인다.
새 사업자는 2042년 6월까지 최소비용보전(MCC) 방식으로 의정부경전철을 운영하게 된다. MCC는 운영 수입이 투자 원리금과 운영비의 합계액보다 적으면 주무관청이 부족분을 보전하는 방식이다.
기존 사업자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방식으로 운영했다. MRG 방식은 주무관청이 사업자의 수익을 보장하는 반면 MCC 방식은 적자가 났을 때 운영비를 보전해 주는 대신 흑자가 나면 관리한다.
시는 협상안에 대해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와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연말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7월 수도권에서 처음 개통됐지만 운영을 맡은 'U라인(GS건설 주도 컨소시엄)'이 지난해 5월 누적적자 3천600억원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했다.
이후 U라인 측은 투자금 일부인 2천148억원을 지급하라며 의정부시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8월 시장을 상대로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해 10월부터 인천교통공사가 위탁 운영 중이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