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사진) 용인시장이 용인시를 '골프의 8학군'으로 표현했다.
백 시장은 "용인에 29개 골프장이 있다. 용인 만큼 골프하기 좋은 도시가 없다. 이런 인프라로 인해 용인을 8학군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29개의 골프장을 가지고 있는 용인시는 11개의 퍼블릭코스와 18개의 정규코스가 있다.
백 시장은 "골프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용인에 와서 실제로 살면서 배우고 운동하며 지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려고 노력하겠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 골프를 이끌 선수들이 육성 될 수 있도록 꿈나무 육성에 필요한 특수학교도 검토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골프 꿈나무들에게 백 시장은 "뭐든지 꾸준하게 노력하는 자에게 ' 꿈은 이루어 진다'고 말하고 싶다. 최경주나 박세리의 성공 스토리가 그렇다"며 "그만큼 인내했기에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고 생각한다. 지금 힘들고 어렵지만 참고 이겨낸다면 모든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골프는 올 8월에 열리는 아시안 게임에서도 메달을 기대할 정도로 효자 종목이다. 이 대회를 통해 발굴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맹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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