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인 당권주자 4인방 '24시간이 모자라'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18-07-26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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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비경선 '막판 굳히기' 집중
80~90표 확보 컷오프 통과 안정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경기·인천지역 4명의 당권 주자는 예비경선(컷오프)을 하루 앞둔 25일 표심 굳히기에 총력을 쏟았다.

그동안 '내가 적임자'임을 강하게 어필해 온 5선의 이종걸(안양만안) 의원과 4선의 김진표(수원무)·송영길(인천계양을) 의원, 초선의 김두관(김포갑) 의원은 경선인단과 막판까지 접촉하며 표심을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맨투맨' 전략을 폈다. 동료 국회의원 등 자신이 쌓아온 인맥과 지지세력 한 명 한 명과 직접 통화하며 투표 독려와 함께 표심을 몰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인맥과 지지세력을 토대로 표몰이에 온 힘을 쏟아낸 만큼 '굳히기'를 통해 컷오프를 통과할 수 있는 유의미한 득표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에서다.

김진표 의원은 지방과 수도권의 표를 최대한 끌어모으기 위한 '쌍끌이' 행보로 승부수를 띄웠다.

전날인 24일 초선의원 토론회를 마치고 곧바로 영남행 열차에 몸을 실은 김 의원은 울산과 창원 지역개편대회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표몰이에 나섰다.

특히 부인 신중희 여사까지 나서 안양·안산·시흥·수원 등 경기도 내 지역개편대회에 참석, 경선인단과 접촉하면서 김 의원의 표몰이를 지원사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부터 발 빠른 지역 행보를 이어온 송영길 의원 역시 수도권 지역대의원대회에 참석하는 등 경선인단의 막판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국회 상임위 일정을 마친 뒤 동료의원과 접촉한데 이어 경선인단과 통화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오후 7시에는 영등포 지역개편대회를 찾아 자신만의 존재감을 알렸다.

송 의원 측은 그동안 경선인단과 비전을 공유해 온 만큼 호남과 인천은 물론 경남지역에서의 상당한 지지를 토대로 컷오프 통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경남지사 출신의 김두관 의원은 이날 외부 일정보다는 전화 등을 통한 경선인단과의 소통에 주력했다. 확고한 지지층의 인맥을 활용해 지지 폭을 넓히는 한편, 새로 지역위원장 등에 선출돼 만남을 갖지 못한 경선인단과도 소통을 통한 결집에 힘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대표 예비경선에는 국회의원과 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등 440여명의 경선인단이 참여한다. 당내에선 이들의 출석률과 경쟁률 등을 고려할 때 80~90표 가량을 확보하면 컷오프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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