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50선 붕괴, 연저점 또 경신… 제약·바이오주 급락

2018072501001859000088871.jpg
코스닥 지수가 12.68포인트 하락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748.89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시장이 25일 제약·바이오주가 대거 하락하면서 연저점을 또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8포인트(1.66%) 내린 748.89에 장을 마쳤다. 작년 12월 21일의 740.32 이후 최저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8억원, 51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8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의 이날 하락세는 무엇보다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제약·바이오주가 주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5.78%)를 비롯해 메디톡스(-3.67%), 신라젠(-7.95%), 바이로메드(-5.24%) 등 제약·바이오주가 줄줄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 오른 종목은 CJ ENM(0.22%), 포스코켐텍(5.08%), 카카오M(0.86%) 정도였다.

업종별로는 제약(-3.34%), 유통(-4.02%), 소프트웨어(-2.19%) 등의 낙폭이 큰 편이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7.17포인트(0.31%) 하락한 2,273.0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251억원, 1천74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3천1억원을 순매수했다.

역시 셀트리온(-5.28%)과 삼성바이오로직스(-5.36%) 등 바이오주가 크게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현대차(0.77%), POSCO(1.23%), LG화학(9.38%), NAVER(0.13%), KB금융(1.87%)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25%), 건설(1.63%), 은행(1.54%) 등이 오른 반면 의약품(-4.65%), 유통업(-0.89%), 보험(-0.76%)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8.9원 내린 1,126.3원으로 거래가 끝났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양형종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