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 오늘 외포리 포구서 10년만에 재개

김종호 기자

발행일 2018-07-27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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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부의장·김용복)가 27일 오후 2시 강화군 외포리 포구에서 '제5회 7.27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를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평화의 배 띄우기는 2005년부터 매년 정전협정일에 진행해오다 2008년을 끝으로 중단된 이후 10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는 한강하구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한강하구를 관리하는 공동관리위원회를 설치해 남북한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평화의 배'는 강화군 외포리 포구에서 출발해 교동도 월선 포구에 1차 기착 후 북방 어로한계선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운항 중에는 배에서 한강하구의 역사적 의미를 반추하는 토크쇼와 공연이 진행되고, 북방 어로한계선 부근서 한강, 임진강, 예성강 3강 물을 봉헌하는 춤과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한강하구 중립수역은 정전협정 1조 5항에 따라 민간인 선박 항해가 허용되기에, 남북한과 유엔사의 합의만 있으면 곧바로 이용이 가능한 곳이다"며 "내년에는 북방 어로한계선이 아니라 예성강 입구까지 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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