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건국 1100년 기념 강화도일대 강연·축제

오늘부터 학술강좌·재현행사

김종호·김민재 기자

발행일 2018-07-27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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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건국 1천100주년을 기념한 학술강연회와 문화축제가 27~29일 고려의 임시 수도였던 강화도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고려 시대 강도(江都)의 실체와 문화'라는 주제의 학술강연회를 27~29일 3일 동안 강화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고려는 몽골 침략 이듬해인 고종 19년(1232년) 도읍지를 개성에서 강화도로 옮겼다. 이후 원종 11년(1270년)까지 39년 동안 고려의 수도 역할을 했다.

강화는 한강 이남의 유일한 고려 도읍지였다. 강화문화재연구소는 고려 건국 1천100년을 맞아 강화도에 남아 있는 고려 문화유산의 의미를 짚어보고 강도의 역사적 가치를 지역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강연회를 기획했다.

강연회는 ▲고려의 도성 체계와 강도(국민대 홍영의 교수) ▲강도 시기 문화유적과 유물(강화문화재연구소 문옥현 연구사) ▲강화 도성의 자연지리학적 연구(공주대 장동호 교수) ▲강도시기 정치와 생활(공주대 윤용혁 교수) ▲강도 불교문화와 의례(안양대 김형우 교수) ▲강도의 도자문화(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소장) 등 6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28~29일 이틀 동안 강화군 강화읍 일원에서 '강화고려문화축전'을 개최한다.

관청리 용흥궁에 설치된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고종황제 행차, 팔만대장경 이운 행렬, 팔관회, 삼별초 출정식 재현 행사가 거행된다.

부대행사로 고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 개성·강화 문화유산 사진전이 각각 고려궁지와 강화미술관에서 열린다. 팔만대장경 판각시연, 고려시대 의상체험, 고려청자 물레체험 등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강화는 39년 동안 개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국가적인 체계를 갖추었던 곳"이라며 "4·27 남북정상회담의 화해 분위기 속에서 고려가 갖고 있는 역사 문화를 재조명하는 이번 행사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김종호·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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