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처럼 밀려오는 '격정의 클래식'

내달 8일 인천문예회관, 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수원SK아트리움, 이동진 평론가 해설 '클래식 인 재즈&무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정나라 지휘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원문화재단 제공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가 경인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먼저 인천에서는 인천청소년교향악단(지휘·김용호)의 제33회 정기연주회가 다음 달 8일 오후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의 하모니(The Harmony of INCHEON)'를 주제로 정한 이번 공연에선 지역 청소년과 교사, 인천대 학생 등이 하모니를 이룰 예정이다.



이들은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잘 알려진 모차르트의 음악들과 인천시민이 뽑은 인천 노래인 '연안부두', 그리고 영화 OST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인천청소년교향악단은 1985년 고(故) 김형태 선생이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에 밑거름이 되고자 창단했다.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와 특별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 음악회 등을 개최했다.

김형태 선생 작고 후 제자인 김용호씨가 지휘자로 부임해 단체를 이끌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로, 전화(032-438-6040)로 초대권을 요청하면 된다.

수원에서는 낯설고, 어려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수원문화재단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음 달 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청소년음악회 '클래식 인 재즈&무비'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재즈 아티스트의 음악과 클래식 예술영화를 작가 겸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의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먼저 1부에서는 재즈와 클래식을 다룬다. 두 장르는 라벨, 쿠르드 바일, 거쉰 등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서로 융합하며 발전해 왔다.

이날 공연에서는 쿠르트 바일의 '서푼짜리 오페라', 거쉰의 '포기와 베스',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등을 경기필하모닉의 아름다운 연주와 해설로 만날 수 있다.

이어 2부 '클래식을 사랑한 영화'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의 생애를 주제로 한 '아마데우스', 베토벤의 일생을 그린 '불멸의 연인' 등을 소개한다.

공연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031-250-5300)에 문의하면 된다.

/김영준·강효선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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