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얽히고설킨 4남녀의 로맨스… 줄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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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이 30일 오전 11시 15분부터 케이블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방영 중이다.

 

부유한 독신남 해리 샌본(잭 니콜슨 분)은 20대 여성들만 골라 사귀며 자유로운 삶을 사는 진정한 플레이보이다.

 

미모의 경매사인 마린(아만다 피트 분)과 오붓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마린 엄마의 해변 별장에 놀러간 해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심장발작을 일으켜 병원응급실에 실려가는 신세가 된다. 나이를 잊고 너무 무리를 했던 탓. 

 

동생 조(프랜시스 맥도먼드 분)와 주말을 보내려고 별장에 온 에리카(다이앤 키튼 분)는 엉겹결에 해리의 건강이 좋아질때까지 그를 돌봐줘야할 처지가 된다. 

 

저명한 희곡작가로 강인하고 독립적인 성격의 이혼녀 에리카는 한창 나이의 딸이 나이가 훨씬 많은 남자와 사귀는 걸 못마땅해하며 은근히 해리를 경멸한다. 

 

그러나 단둘이 며칠을 지내면서 같은 연배인 두 사람은 조금씩 친구가 되어가며 묘한 감정이 싹트게 된다.
 

한편 해리의 주치의인 젊은 미남의사 줄리안(키아누 리브스 분)은 평소에 흠모하던 희곡작가 에리카를 만나자 20여 년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매료된다. 

 

줄리안의 저돌적인 구애에 당황하는 에리카. 해리는 묘하게도 줄리안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한다. 에리카는 자신이 평소에 거들떠도 안보던 늙은 여자가 아닌가.  에리카 역시 줄리안 보다 해리에게 끌리는 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자신의 엄마와 남자친구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눈치챈 마린은 쿨하게 해리와 끝낼 것을 선언하고 해리 역시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또다시 별장에 둘만 남은 해리와 에리카. 어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에게 다가간 둘은 실로 오랜만에 몸과 마음을 충족시키는 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오랫동안 자유로운 독신생활을 즐겨온 해리는 자신에게 '정조'를 기대하지 말것을 선언하고, 에리카는 해리와 자신의 기대치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두 사람은 아까운 것들을 버리고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까.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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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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