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아리야 주타누간, 스코티시 우승… 박인비 제치고 세계 1위 복귀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7-30 07: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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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의 걸레인 골프클럽(파71·6천480야드)에서 열린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한 태국의 아리아 쭈타누간이 우승컵을 들어올려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아리야 주타누간(23·태국)이 LPGA 투어 시즌 3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찜했다.

주타누간은 2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의 걸레인 골프클럽(파71·6천48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주타누간은 호주교포 이민지(22)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주타누간은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지난달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3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꾸준한 기량을 뽐낸 그는 30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두 계단 위인 1위로 도약할 예정. 지난해 6월 2주간 1위에 오른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반면 박인비(30)는 3개월 만에 1위에서 내려온다.

우승 상금 22만5천 달러(약 2억5천100만원)를 추가한 쭈타누깐은 시즌 상금에서도 202만2천765달러로 1위를 달렸다.

비가 내렸지만, 최종라운드 초반은 3라운드 공동 선두 양희영(29)과 주타누간에 이민지가 뛰어드는 양상이었다. 이민지가 4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한 것. 

양희영은 8번 홀(파3)에서 주타누간과 나란히 버디로 이민지를 따돌렸으나, 다음 홀(파4)에서 주타누간이 버디로 앞서 나간 사이 보기를 적어내 순식간에 두 타 차로 밀렸다.

이민지는 10(파4), 11번(파5) 홀 연속 버디로 선두를 압박했지만, 주타누간은 11번 홀 버디로 응수하며 한 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양희영은 13번 홀(파4) 그린 앞부분에서 보낸 버디 퍼트가 너무 짧아 또 한 타를 잃으며, 주타누간에 세 타 차로 밀렸다.

이후 팽팽히 경기를 이어가던 주타누간과 이민지는 16번 홀(파5)에서도 나란히 버디로 양보 없는 경쟁을 펼쳤다.

18번 홀(파4)에서 주타누간의 티샷이 왼쪽 러프에 빠져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극적인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이민지를 따돌렸다.

이민지는 준우승, 고진영(23)과 강혜지(28)는 공동 3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양희영은 한 타를 잃고 공동 5위(7언더파 277타)로 밀렸다.

김인경(30)은 7위(6언더파 278타), 박성현(25)과 유소연(28)은 공동 11위(4언더파 280타)에 자리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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