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양제츠 방한 사실… 사드보복 해제 등 논의"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7-31 12: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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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3월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31일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이달 중순 극비리에 방한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사실"이라면서도 "합의가 이뤄졌다든지 하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좋은 분위기에서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양국 정부 간 보다 원활한 대화를 위해 비공개로 다녀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공개를 하지 않을 뿐이지 한미 간, 한중 간에는 계속 대화를 해오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 실장과 양 정치국원의 면담 자리에서는 중국의 사드 보복 해제와 관련한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사드보복 해제와 관련한 5개 조치에 대해 중국과 논의했다는 보도도 있었다'라는 질문에는 "정확히 몇 개 조치인지 말씀은 못드리겠으나, 사드보복 해제 문제는 작년부터 지속해서 중국 정부에 요청해왔던 사안"이라며 "이번에도 정 실장이 중국 정부에 실질적인 사드보복 해제 문제에 대해 말씀하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이 사드 문제로 항의했나'라는 물음에는 "오히려 우리가 얘기할 것이 더 많았다"며 "(사드보복 해제의) 속도나 폭 등에 대해 말씀이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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