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민주개혁 동맹으로 분단의 벽 뚫을 것"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18-08-0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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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후보_출마선언_및_출정식_01
/송영길 의원실 제공

민주당 당권 도전 송영길 의원
호남 출신 불구 부산서 출정식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호남 출신의 송영길(인천 계양을) 국회의원이 1일 부산에서 당대표 선거 출정식을 열고 영호남의 민주개혁 동맹을 통해 70년 분단의 벽을 뚫어내고 문재인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부산일보 강당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5·18 광주항쟁 참상을 부산에 알리기 위해 투쟁해온 문재인, 3당 야합 과정에서 호남 고립의 기득권 동맹에 싸워온 노무현, 이분들의 뜻이 모여 영남의 민주개혁세력이 승리했다"며 "이제 영호남의 민주개혁동맹을 통해 70년 분단의 벽을 뚫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의 소명을 감당하고자 당대표에 출마하게 됐다. 북방경제와 강원,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의 환동해 경제벨트를 연결시키겠다"며 "북미정상회담 후속조치 가시화를 뒷받침해 본격적인 남북경협시대를 열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혁신성장,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의 경제기조가 구체적으로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인천시장 재임 시절 부도위기 인천을 구해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셀트리온 등 바이오 산업 유치로 세계 최고의 바이오시밀러 생산 도시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당 대표가 되면 민주당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과연 민주당에서 이런 원칙이 지켜졌다고 자부할 수 있느냐"며 "민주당에 당원들의 직접적인 의사가 반영되도록 당 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이날 출정식을 끝낸 뒤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는 등 오는 25일 열리는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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