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북한 외무상 오늘 싱가포르 도착… 美 폼페이오와 회동 가능성에 촉각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8-03 09: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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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3일 오전 싱가포르에 도착해 숙소인 한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리 외무상은 호텔 정문에서 대기하던 내외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승강기에 탑승했다. /싱가포르=연합뉴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리 외무상은 베이징을 경유해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

일반인 접근이 통제되는 공항 VIP용 출구를 이용해 입국 절차를 마친 리 외무상은 곧바로 대기하던 검은색 BMW 차량에 탑승해 숙소인 싱가포르 시내 한 호텔로 이동했다.

오전 7시께 호텔에 도착한 리 외무상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날 예정인가', 'ARF에서 어떤 의제에 집중할 것인가', '미국과의 회담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등 대기하던 각국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날 호텔에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각국 취재진 40여 명이 새벽부터 자리해 리 외무상의 도착을 기다리며 이번 ARF 계기 북한의 행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리 외무상은 4알 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비핵화 조치, 종전선언 추진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중국, 러시아, 그리고 아세안 회원국들과 양자 회담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은 비핵화 리스트 제출 압박을 하는 상황에서 리 외무상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싱가포르 회동을 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북미 외교수장은 이날 오후 7시 '갈라 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남북한은 물론 미국·중국·일본·러시아 이외에 아세안 회원국 장관들이 대부분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이 행사에서 남북, 북미 접촉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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