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0승 KIA, 두산 6연승 저지… KBO리그 12번째로 다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8-05 01: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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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달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이번스-LG트윈스 경기 2회초 1사 1,2루에 3점 홈런을 때린 SK 김강민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선두 두산 베어스의 6연승을 저지했다.

KIA는 지난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을 13-5로 대파했다. 두산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KIA는 올 시즌 상대 전적도 6승 6패로 균형을 맞췄다.

KIA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홈런 두 개 포함한 9안타를 맞았지만 사사구 없이 탈삼진 7개를 결들이며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8패)째를 거뒀다.

양현종은 이로써 KBO리그 역대 12번째로 다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두산은 최주환의 1회초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분 좋게 시작하는 듯했으나 선발로 내세운 다승 1위(15승 2패) 세스 후랭코프가 1회말 첫 타자 로저 버나디나에게 2구째에 헤드샷을 던져 자동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경기가 꼬였다. 선발투수 최소 투구 수 헤드샷 퇴장 기록이다.

KIA는 급하게 두산 마운드에 오른 좌완 박성모를 상대로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2사 2루에서 김주찬이 중월 투런포를 쏴 역전 결승점을 올렸다.

두산 세 번째 투수 윤수호와 맞선 2회말에는 세 차례나 실책을 저지른 상대 수비진 덕에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으로도 석 점으로 보태 6-1로 달아났다.

4회에는 4안타와 2볼넷, 희생플라이 등을 엮어 대거 5득점, 승부를 더욱 기울였다.

넥센 히어로즈는 수원 방문경기에서 박병호의 결승 투런포를 앞에서 kt wiz를 3-1로 꺾고 지난달 28일 이후 1주 만에 5위로 복귀했다.

선발투수인 넥센 에릭 해커와 kt 라이언 피어밴드가 나란히 7이닝 1실점만 하는 호투를 펼친 이날 경기는 9회초에 가서야 승부가 갈렸다.

박병호가 무사 1루에서 kt 구원투수 엄상백의 2구째 시속 149m의 속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우중월 결승 투런 아치를 그리고 넥센의 2연승을 이끌었다.

박병호의 올 시즌 27호 홈런. 박병호는 지난달 31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아울러 kt는 3연패에 빠뜨린 이 한 방으로 올 시즌 전 구장 홈런을 기록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홈팀 LG 트윈스를 4연패의 수렁에 밀어 넣고 2위 자리를 지켰다.

SK는 선발 문승원의 호투와 0-0으로 맞선 2회 무사 만루에 터진 김강민의 개인 통산 2호 그랜드슬램에 힘입어 LG를 9-2로 승리했다.

문승원은 6이닝을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6승(7패)째를 수확했다.

최근 고관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LG 선발 차우찬은 복귀전에서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개인 4연패에 빠졌다. 4위 LG는 5위 넥센에도 2.5경기 차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 홈경기에서 조원우 감독의 퇴장에도 손아섭의 2타점 결승 2루타로 삼성 라이온즈에 5-4로 역전승했다.

1회 선제점을 내준 뒤 1회말 채태인의 희생플라이와 이대호의 솔로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4회까지 매 이닝 1점씩 내줘 2-4로 다시 끌려갔다.

2-2로 맞선 3회초에는 삼성 김헌곤의 1루 세이프 판정 때 조원우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한 뒤 판정이 뒤바뀌지 않자 심판에게 항의했다가 리그 규정에 따라 퇴장당하기까지 했다.

이후 5회 채태인의 2루타로 한 점 차로 추격한 롯데는 7회 안중열의 내야안타, 전준우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손아섭이 삼성의 바뀐 투수 최충연으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쳐 전세를 뒤집었다.

9회 등판한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2사 1, 2루의 위기를 넘기고 승리를 지켜 개인 통산 249세이브째를 올렸다. 삼성은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대전 원정에 나선 NC 다이노스는 선제 결승 투런포 포함, 2개의 홈런을 터트린 나성범의 활약으로 한화의 막판 추격을 7-5로 뿌리쳤다.

1회 1사 1루에서 나성범이 한화 선발 김민우를 중월 투런포로 두들겨 기선을 제압한 NC는 3회에는 박석민과 이우성의 연속 2타점 2루타로 넉 점을 쌓아 6-0으로 도망갔다.

나성범은 6-1로 앞선 5회 한화 두 번째 투수인 김성훈과 대결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이재학은 5⅓이닝 동안 3실점 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시즌 4승(9패)째를 거두고 한화전 6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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