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천시당위원장, 재선 윤관석-초선 신동근 '2파전'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18-08-06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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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의원대회 지역정가 관심
경선 없이 합의추대 가능성 높아
윤 "활동 경험" vs 신 "새 수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오는 17일 인천평생학습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임기 2년의 차기 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

당대표 선거(8월 25일)와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 시당위원장은 2020년 치러지는 21대 총선 공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당 안팎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시당위원장 후보군으론 재선의 윤관석(인천 남동을) 국회의원과 초선 신동근(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시당위원장 자리는 대부분 후보 간 조율을 통해 합의추대 형식으로 경선 없이 선출돼 왔던 만큼 대의원대회가 열리는 17일 이전에 윤관석, 신동근 의원이 만나 담판을 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당 안팎의 분석이다.

윤관석 의원 측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시당위원장 잔여 임기를 지난 2월부터 이어받아 활동해 왔고 이제 공식적인 임기 2년의 시당위원장 직을 맡아 총선을 준비할 방침"이라며 "시당 여론이 윤 의원 쪽으로 모아져 무리 없이 위원장에 선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동근 의원 측 관계자는 "윤 의원이 잔여 임기를 했으니 이번에는 새로운 임기를 시작할 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며 "지역위원장 등이 모두 모인 가운데 차기 시당위원장 적임자를 논의하는 자리가 조만간 마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합의추대에 실패할 경우 2명의 후보는 17일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

대의원 투표 50%, 권리당원 ARS 투표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인천 지역의 대의원 수는 700명, 권리당원은 2만여 명 규모다. 합의추대가 되더라도 대의원대회를 통해 공식적인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편 17일 예정된 대의원대회에서는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의원의 합동연설회도 진행될 계획이다. 민주당은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지난 3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각 시·도당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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