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후반기 1군 도약 꿈꾸는 KT 타자 정현

"타격감 회복 전념, 기회는 다시 온다"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08-07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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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수원 KT 2군 생활을 하고있는 정현. 익산/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개막엔트리 기대만큼 실력 못펼쳐
심우준과 '선의의 경쟁' 팀에 보탬
"선수는 기량으로 말해" 최선 다해

"팀에 보탬이 되는게 가장 중요하다."

프로야구 수원 KT 2군 훈련장이 있는 전북 익산 국가대표야구장에서 만난 정현이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2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상훈 감독은 후반기 도약을 위해 1군 합류에 가장 근접해 있는 타자로 정현을 꼽았다.

KT 팬들에게 정현은 익숙한 인물이다. 정현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1라운드 8순위로 지명됐지만 2014시즌을 마치고 KT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정현은 상무를 마치고 2017년 KT 유니폼을 입고 1군에서 105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타율 0.300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3으로 기대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정현은 "기대를 많이 했던 시즌이고 개막 엔트리에 들었기에 잘 해보려고 했는데 뜻대로 잘 안풀렸다"며 "2군에서 잊었던 타격감을 되찾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정현은 시즌 전까지 심우준과 함께 1군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었다.

동계훈련 기간 동안 대부분의 포지션이 결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벤치멤버로라도 1군에 남아 있기 위해서는 심우준과의 선의의 경쟁은 어쩔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4월16일 2군으로 내려갔고, 5월11일 다시 1군으로 불려 갔지만 6월21일 또다시 2군행을 통보 받았다.

정현은 "준비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처음에 2군행을 통보 받았을때는 충격이 없었다면 거짓말일거다. 2군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되짚어 보기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을 통해 잘하는 사람이 1군에서 팀 성적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팀이 부른다면 2군에서 준비했던 것을 모두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정현은 "우준이하고 경쟁을 이야기 할때가 많은데, 팀내에서 선의의 경쟁을 할 동료가 있다는 건 좋은 거다. 우준이가 잘하기에 1군에 있는 거고, 저는 저 나름대로 잘 준비하면 또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현은 "야구 선수는 기량으로 말하는 거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때를 위해 잘 준비하고 있겠다. 그라운드에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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