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금한령(禁韓令)으로 지난해 30% 넘게 줄었던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 여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10개 항로 카페리의 지난달 여객 수는 7만 7천25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4만 8천80명보다 60.6% 늘어났다.
한중카페리 여객 수는 지난해 3월 중국 정부가 한국 여행 제한 조치를 내린 이후 급감했다가, 1년 만인 올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 6%, 4월 48%, 5월 44%, 6월 72% 증가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여객 수가 5개월 연속 늘었다. 1~7월 여객 수도 지난해 34만 262명에서 올해 38만 8천192명으로 1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2016년과 비교하면 여객 수가 61% 수준에 불과해 금한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2016년 1~7월에는 54만 8천289명이 한중카페리를 이용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한중카페리 여객 회복을 위해 개발한 메디페리, 바이크투어 등 신규 여행상품이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10개 항로 카페리의 지난달 여객 수는 7만 7천25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4만 8천80명보다 60.6% 늘어났다.
한중카페리 여객 수는 지난해 3월 중국 정부가 한국 여행 제한 조치를 내린 이후 급감했다가, 1년 만인 올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 6%, 4월 48%, 5월 44%, 6월 72% 증가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여객 수가 5개월 연속 늘었다. 1~7월 여객 수도 지난해 34만 262명에서 올해 38만 8천192명으로 1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2016년과 비교하면 여객 수가 61% 수준에 불과해 금한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2016년 1~7월에는 54만 8천289명이 한중카페리를 이용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한중카페리 여객 회복을 위해 개발한 메디페리, 바이크투어 등 신규 여행상품이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 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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