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와이번스 12일 경기서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

김영준 기자

입력 2018-08-06 17: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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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수들이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 때 입을 유니폼과 기념 상품들/SK 제공

프로야구 인천 SK는 오는 12일에 열리는 KIA와 홈경기에서 '마리몬드와 함께 하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를 실시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은 플라워 패턴이 새겨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할머니들의 삶과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디자인 브랜드 '마리몬드'는 2016년부터 3년째 SK 구단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8월 14일이다. 올해 행사의 메인 슬로건은 "그녀들의 8월 14일이 아닌, 우리의 8월 14일로.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함께 기억해주세요"이다.

오는 12일 경기에 SK 선수단 전원은 마리몬드 특별 콜라보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특별 콜라보 유니폼에 가미된 무궁화꽃 패턴은, 독립운동가의 딸로 태어나 국내에서 최초로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증언한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를 표현한 디자인이다.

또한 인천SK행복드림구장 1루 복도에 위치한 스포츠아트갤러리와 외야 T그린존에는 전국 각지와 해외에 세워져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알려온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이곳을 방문한 팬들이 소녀상 옆에 놓인 빈 의자에 앉음으로써 할머니들의 고통을 공감하는 한편, 이를 알리고자 했던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6일부터 와이번스 온라인샵을 통해 SK와 마리몬드가 함께 만든 콜라보레이션 유니폼(8만9천원)·모자(3만8천원)·포토볼(2만5천원)·패치 (1먼5천원)·핸드폰 케이스(2만5천원)가 판매되며, 7일 삼성전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 내 와이번스 숍에서도 판매가 시작된다. 이번 행사 수익금의 일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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