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 '첫 걸음'

코칭스태프 구성 위해 '감독 공고'
선수 23명 중 필수 인원부터 선발
숙소 리모델링 등 거쳐 10월 선봬

수원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약속한 여자 아이스하키실업팀 창단 절차에 돌입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스하키실업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위해 다음주 공고를 내고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한국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이 없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실업팀 창단을 약속했었다.



수원시청팀은 감독 1명, 코치 2명으로 코칭스태프를 꾸린다. 선수는 23명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으로 아직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선수들이 있어 필수 인원만 먼저 채운다는 구상이다.

시는 여자아이스하키팀 운영을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이 중 5억원은 선수들이 이용할 숙소 리모델링 작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원시체육회는 남자와 여자 선수들의 숙소를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자 선수들의 숙소에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이 사용할 공간이 부족해 남자 선수들이 사용하는 월드컵경기장 부근 선수촌을 이용한다. 이를 위해 시는 여자 선수들이 쉴 수 있는 공간과 문 등을 별도로 설치해 남자 선수들과 이동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선수단의 구성이 마무리되는 10월 창단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자아이스하키팀은 수원 탑동 아이스링크와 진천선수촌을 오고가며 훈련할 예정"이라며 "대회 출전은 남자 중학생 리그나 해외리그에 참여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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