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이 '2018 세종대왕 문화제' 사업 반납 사태(7월 27일자 9면 보도)에 이어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병가를 냈던 재단의 한 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재단과 직원 A씨 가족 등에 따르면 A씨는 재단 문화예술팀 일반 8급(대리)으로 지난해 11월 합격, 업무를 맡아왔다.
A씨 어머니는 "재단으로부터 지속적인 자진사퇴 강요 등을 견디지 못한 A가 스트레스와 불안 증세로 지난 7월 17일 병가를 내고 치료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A씨 어머니은 "7월 27일 재단 상임이사와 B팀장이 찾아와 A의 경력과 거취 문제로 언쟁이 오고 갔다"고 덧붙였다.
A씨 어머니은 "29일 아침 인기척이 없어 방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보니 유서와 수면제 등의 약이 있었고, 정신을 잃은 A를 병원으로 옮겨 치료했다"고 말했다.
A씨 가족들은 "재단 측이 지속적으로 자진 사퇴 강요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협박을 했다"며 "이를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우울증 등 적응장애를 겪고있다"고 주장했다.
A씨 어머니은 "7개월여 동안 일을 시켜놓고 이제 와 결격 사유 등을 운운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결격 사유가 있다면 행정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에 재단 측은 "B팀장의 사퇴 강요와 협박은 없었다. 다만 행정절차 진행과정을 설명한 것"이라며 '7개월여간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당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태와 지방선거 기간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 선거 이후 다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재단과 직원 A씨 가족 등에 따르면 A씨는 재단 문화예술팀 일반 8급(대리)으로 지난해 11월 합격, 업무를 맡아왔다.
A씨 어머니는 "재단으로부터 지속적인 자진사퇴 강요 등을 견디지 못한 A가 스트레스와 불안 증세로 지난 7월 17일 병가를 내고 치료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A씨 어머니은 "7월 27일 재단 상임이사와 B팀장이 찾아와 A의 경력과 거취 문제로 언쟁이 오고 갔다"고 덧붙였다.
A씨 어머니은 "29일 아침 인기척이 없어 방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보니 유서와 수면제 등의 약이 있었고, 정신을 잃은 A를 병원으로 옮겨 치료했다"고 말했다.
A씨 가족들은 "재단 측이 지속적으로 자진 사퇴 강요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협박을 했다"며 "이를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우울증 등 적응장애를 겪고있다"고 주장했다.
A씨 어머니은 "7개월여 동안 일을 시켜놓고 이제 와 결격 사유 등을 운운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결격 사유가 있다면 행정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에 재단 측은 "B팀장의 사퇴 강요와 협박은 없었다. 다만 행정절차 진행과정을 설명한 것"이라며 '7개월여간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당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태와 지방선거 기간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 선거 이후 다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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