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날(8월 8일)' 지정, 도서지역 가치 높인다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8-08-08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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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8월 8일을 '섬의 날'로 지정하고 2019년부터 기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제공

행안부, 내년부터 기념행사 진행
8개 부처 공동 4개 발전대책 수립
인천시, 주민참여 지원 조직 계획

정부가 8월 8일을 '섬의 날'로 지정하고 2019년부터 기념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도서개발촉진법을 개정한 뒤 매년 8월 8일을 섬의 날로 기념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그 후속 작업으로 섬의 가치와 거주 환경을 함께 높이기 위한 '섬 발전 추진대책'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섬 발전 추진 대책은 행안부·국토부·해수부·문체부 등 8개 부처가 공동으로 수립했다. 이 대책의 초점은 '지속가능한 섬', '살고 싶은 섬', '가고 싶은 섬', '발전하는 섬'을 조성하는 데 맞췄다.

'지속가능한 섬'은 섬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마련하는 것과 노후 여객선 현대화 사업, 의료 취약지 의료 지원, 드론 택배 실시 등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살고 싶은 섬'은 주민들에 대한 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활동가·주민·전문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고령자가 많은 섬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섬 해설사, 쓰레기 수거 등의 노인 일자리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가고 싶은 섬'을 위해서는 여객선 준공영제 확대, 관광객 운임지원 확대, 관광상품 할인 등 섬 여행에 따른 물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가는 것이 주 내용이다.

'발전하는 섬'을 조성하기 위해 섬 발전 연구·진흥원 설립 검토, 범부처 종합발전계획 수립, 섬 별 마스터플랜 수립 등의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중간지원 조직 구성, 제주시는 해양 쓰레기 처리를 위한 일자리사업 발굴, 전라남도는 체계적인 정책지원을 위한 섬 발전 지원센터 설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새로 추진하는 섬 정책들이 섬 발전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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