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목격자' 사이코패스 모티브 된 살인마 정남규 누구? "내가 유영철보다 한수 위" 경악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8-08 19:04:34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정남규.jpg
영화 '목격자' 사이코패스 모티브 된 살인마 정남규 누구? "내가 유영철보다 한수 위" 경악 /연합뉴스
 

영화 '목격자'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극중 연쇄 살인마 태호(곽시양 분)의 모티브가 된 정남규가 화제다.

 

정남규는 지난 2004년 1월 14일부터 2006년 4월 22일까지 2년에 걸쳐 서울 경기지역에서만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 중상을 입힌 연쇄 살인범이다.

 

앞서 지난해 SBS TV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정남규를 집중 취재하며, 그의 살인 대상 1순위가 젊은 여성이며, 2순위가 어린 아이들이었음을 보도한 바 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도 "사람을 죽일 때 기분 나쁜 느낌이 사라졌다", "피 냄새를 맡고 싶다. 피 냄새에서 향기가 난다" 등의 말을 해 충격을 자아냈다. 법정에서도 "나를 사형시켜달라. 난 지금도 살인 충동을 느낀다"며 잔혹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남규는 또 다른 연쇄 살인마로 악명을 떨쳤던 유영철에게도 경쟁심을 내비쳤다. 정남규는 "내가 유영철 보다 한수 위다. 내가 죽인 것을 유영철이 자기가 죽인 것처럼 떠들어댔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에 당시 그를 조사했던 프로파일러 권일용 전 경감은 "악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내 삶에 회의가 느껴질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전했다. 

 

정남규는 이후 지난 2009년 11월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구치소 내 사형 집행에 대한 여론이 고조되자 극도로 불안에 떨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남규를 모티브로 한 영화 '목격자'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는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추격을 담은 스릴러다. 배우 곽시양이 '목격자'에서 사이코패스인 살인마 태호 역으로 분했다.


/디지털뉴스부


디지털뉴스부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