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지게차로 화물을 옮길 때 쓰는 운반대인 '파렛트'가 모두 같은 규격으로 통일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청사에서 인천본부세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운송업체 등과 '인천공항 파렛트 공동화 본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파렛트 공동화 사업은 항공사와 운송사가 각자 사용하던 파렛트를 같은 규격으로 만드는 것을 뼈대로 한다. 기존에는 항공사와 운송사의 파렛트 규격이 다르다 보니 파렛트 간 화물 이전작업을 해야 했다.
화물기에서 내린 화물을 항공사 파렛트에 탑재하고, 이후 물류창고로 운송할 때는 화물을 운송사 파렛트로 다시 옮기는 불편이 있었다.
파렛트 규격이 하나로 통일되면 파렛트 간 이전작업이 사라져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운송차량 1대당 물류 처리 시간이 최대 125분 단축돼 연간 14억 9천만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물터미널 주변 차량 혼잡 완화, 안전사고 예방, 공해 저감, 작업자 근무 여건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7~12월 공용 파렛트 750개를 항공사와 조업사에 무상으로 제공해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날 협약에 따라 공용 파렛트 1천100개를 추가로 구매·제공한다. 인천세관은 행정 처리 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청사에서 인천본부세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운송업체 등과 '인천공항 파렛트 공동화 본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파렛트 공동화 사업은 항공사와 운송사가 각자 사용하던 파렛트를 같은 규격으로 만드는 것을 뼈대로 한다. 기존에는 항공사와 운송사의 파렛트 규격이 다르다 보니 파렛트 간 화물 이전작업을 해야 했다.
화물기에서 내린 화물을 항공사 파렛트에 탑재하고, 이후 물류창고로 운송할 때는 화물을 운송사 파렛트로 다시 옮기는 불편이 있었다.
파렛트 규격이 하나로 통일되면 파렛트 간 이전작업이 사라져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운송차량 1대당 물류 처리 시간이 최대 125분 단축돼 연간 14억 9천만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물터미널 주변 차량 혼잡 완화, 안전사고 예방, 공해 저감, 작업자 근무 여건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7~12월 공용 파렛트 750개를 항공사와 조업사에 무상으로 제공해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날 협약에 따라 공용 파렛트 1천100개를 추가로 구매·제공한다. 인천세관은 행정 처리 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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