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리틀점보스' 11일 발대식]배구유망주 '성장 날개' 달아주는 대한항공

김종화·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8-08-09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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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신영수
신영수 /KOVO 제공

연령별 눈높이 맞춰 체계적 수업
수업당 20~30명 제한 '밀착 지도'
국대 출신 신영수, 책임강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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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연고지역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의미 있는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는 11일 인하대학교 배구부 체육관에서 '대한항공 리틀점보스' 유소년 배구클럽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팀들의 대표적인 연고지역 활동 중 하나인 유소년 클럽 발대식이 시선을 끄는 건 형식적인 운영이 아닌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준비해 진행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참가하는 학생들이 리틀점보스 수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반은 재미와 놀이 위주로 하고 고학년 반은 배구의 기본기부터 심화 기술까지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학생들에게 보다 밀착해 집중지도를 하기 위해 한 수업당 20~30명으로 제한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4개의 클래스를 운영한다.

교육 외에도 대한항공은 배구 클럽 활성화와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휠라에서 제작한 유니폼과 가방, 스포츠 타올 등을 참가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체육관 인근 지하철역을 잇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이와함께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때 부모님들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영양학과 스트레칭 교육 등 평소 관심 있어 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한항공의 의지가 보이는 부분은 이런 프로그램 운영을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신영수를 영입해 책임 강사를 맡게 했다.

신영수는 프로배구 원년 1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해 13년간 팀의 주 공격수이자 국가대표로 활약한 간판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신영수를 구단 프런트로 영입해 리틀점보스 운영을 전담시킨다.

신영수는 "배구 선수로 지금까지 살아 왔지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진행하기 위해 배구를 다시 배우고 있다. 배구 기본기술은 당연히 가르치고 체력 강화훈련, 유연성 및 성장촉진 운동, 응급처치 및 CPR교육 등 배구를 통해 다양한 것들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화·임승재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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