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24~26일 인천문예회관 무대]포기의 시대에 전하는 '이 남자'가 사는법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8-08-13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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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맨오브라만차 공연사진(1)_홍광호, 김호영 - 복사본

불가능한 꿈 좇는 '돈키호테' 8번째 공연
오만석·홍광호 등 유명 배우들 총출동해


세기의 명작 '돈키호테'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오는 24~2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데일 와써맨이 대본을 쓰고 미치 리가 작곡 한 '맨 오브 라만차'는 1965년 뉴욕에서 초연 이후 1969년까지 연속 1천800회 공연을 달성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선 2005년 '돈키호테'로 국립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뮤지컬 원제인 '맨 오브 라만차'로 2007년, 2008년, 2010년, 2012년, 2013년 2015년 공연된 바 있다.

올해 국내 8번째 시즌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메시지는 작품의 대표 넘버인 'The Impossible Dream(이룰 수 없는 꿈)'에 잘 드러난다.

불가능한 꿈을 좇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그의 굳건한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맨 오브 라만차'에는 국내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돈키호테 역에는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 오만석과 영국 웨스트엔드까지 사로잡은 월드클래스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캐스팅 되었다.

섬세한 표현력으로 극 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오만석이 그만의 돈키호테를 표현한다.

2012년 '맨 오브 라만차' 이후 6년 만에 돈키호테로 다시 돌아온 홍광호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깊이 있는 연기로 작품의 메시지를 드러낼 전망이다.

돈키호테의 레이디 알돈자역에는 디바 윤공주와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배우 최수진이 캐스팅 되었다. 뮤지컬 '타이타닉', '아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의 작품에서 주목 받은 윤공주는 이번 시즌에도 새로운 꿈을 향해 첫 발을 뗀 알돈자를 통해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뮤지컬 '뉴시즈', '록키호러쇼', '어쩌면 해피엔딩' 등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여온 최수진은 그녀만의 알돈자를 보여주려는 의지가 강하다.

산초역에는 모두 다섯 시즌 동안 공연에 참여하며 익살맞은 대표 산초 캐릭터로 자리 매김한 이훈진과 뮤지컬 뿐 만 아니라 예능과 방송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개성 있는 존재감을 뽐내는 김호영이 캐스팅됐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헬조선, 수저 계급론, N포 세대 등 암울한 시대를 반영하는 신조어들이 속출하는 현 시대, '맨 오브 라만차'는 꿈을 잃어 방황하는 많은 이들에게 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2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2시와 7시, 26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관람료는 7만원~14만원이다. 문의 :(032)420-2735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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