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국회와 '소통'… '협치' 시동 건 박남춘號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18-08-13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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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10개 군·구와 공동선언문 발표
100억 투입 지역맞춤 일자리 발굴

27일엔 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
내년 국비확보 적극협조 요청키로

박남춘 인천시장이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천 지역 10개 군·구와 지역 맞춤형 일자리 발굴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에는 국회에서 여야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하는 등 취임 이후 기초자치단체, 정치권 등과의 협치 시정에 시동을 건다.

인천시는 지난 10일 박남춘 시장과 인천 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모인 가운데 '민선 7기 자치단체장 소통·협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 박 시장과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상생·협력 특화 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오는 2022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발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일자리'가 복지실현을 위한 초석이라는 데 뜻을 함께하고 시가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일자리 사업을 탈피, 각 군·구의 산업구조와 고용형태, 인구현황 등 특수성을 반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각 군·구를 대상으로 창업, 도시재생, 마을환경개선, 문화예술, 4차산업 혁명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프로젝트에 대한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며 11월 우수 일자리 사업을 선정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심사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이 하게 되며 사업 선정 후에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등 보완 과정을 거쳐 각 군·구가 직접 실시하도록 했다.

박남춘 시장은 오는 27일에는 인천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국비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조9천129억원의 국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신청한 상태며 이 중 사상 최대 규모인 2조7천500억원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인천시 각 실·국장들은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여야 국회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내년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군수·구청장들과의 만남을 정례화하기로 했다"며 "자주 만나 얘기하다 보면 갈등은 줄어들고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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