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지역 단일상표 무상교복 지급조례" 발의

학생들 브랜드 차이 위화감 해소
광역시 최초로 신입생 대상 지원
교육청, 21일 이해관계자 간담회


인천시의회가 학생들에게 인천만의 단일 브랜드(상표)를 부착한 교복을 무상으로 지급할 수 있는 조례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빠르면 내년부터는 인천지역 중·고교 신입생은 인천 브랜드의 무상교복을 입을 수 있다.

인천시의회 김진규(민·서구1) 제1부의장은 광역시에서는 최초로 전체 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중·고교생 무상교복 제도는 지난 지방선거 때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내건 공약이기도 하다. 학부모들의 교육 경비를 줄이고 학생들이 교복 브랜드 차이로 겪는 위화감을 해소하자는 차원이다.

무상교복 지급 방법으로는 인천시 단일 브랜드를 개발, 모든 공급업체가 인천 단일 브랜드를 함으로써 학생들 간에 브랜드의 차이로 인한 위화감을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진규 부의장은 지역 경제에는 악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위원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께 인천시교육청에서 인천시청, 인천시교육청, 교복구매 지원위원회, 학부모 대표 등 이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진규 부의장은 "무상교복 지급 방법으로 인천시 단일 브랜드를 개발해서 모든 공급업체가 개발된 브랜드를 부착하도록 하여 무상교복을 공급한다면 그간 교복 브랜드의 이질성으로 발생하던 위화감을 극복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러한 보편적인 복지가 실현되면 관내 모든 학생이 같은 조건에서 학업에 집중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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