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문화대학 자리매김]시민 학습플랫폼 '하늬바람'… 일상 속 인문학 갈증 날렸다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8-08-14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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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32개 강좌 760여명 수강
김애란 작가·바느질 강좌 인기
지역연계 등 하반기에도 '계속'

일상 예술에서 문화와 철학까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천시민문화대학 학습 플랫폼 '하늬바람'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년간 700여 명의 시민이 몰렸다. '하늬바람'이 지역·인문·예술 분야에 갈증을 느끼는 시민들의 대표 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두 차례에 걸쳐 중구 인천아트플랫폼과 개항장 일대에서 진행한 인천시민문화대학 '하늬바람' 32개 강좌에 시민 760여 명이 수강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 소설가인 김애란 작가의 특강은 100명 정원에 150명이 몰리기도 했고, 바느질을 배울 수 있는 '야근 대신 바느질' 강좌는 15명 정원에 20~30명이 대기 신청을 하기도 했다.

인천시민문화대학 '하늬바람'은 지난 1년여간 다채로운 강의를 선보였다.

글쓰기, 시 짓기, 그림 그리기와 같은 일상 예술 프로그램은 물론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따라잡기', '맛의 말, 말의 맛-우리 음식의 언어', '나의 인생 유물 찾기'와 같은 독특한 수업도 펼쳐졌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오성민 여행전문PD가 진행하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여행가자'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늬바람'은 생애주기별 문화예술을 제공하기 위한 6~8주 과정의 인문, 철학, 예술에 대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29일부터는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는 인문·예술 강좌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의 역사와 삶의 관계를 살펴보는 '연극하는 인간: 우리 삶이 연극이다', 음악창작수업 '평범한 사람의 노래', 현대무용가와 함께하는 몸 수업 '숨과 쉼' 등이 있으며, '현상학과 건축: 삶의 시선에서 도시 읽기', '디아스포라: 이동하고 관계하는 삶'과 같은 인문사회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하늬바람 강좌는 지역의 예술 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지역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인천 최초의 재즈클럽 '버텀라인'에서는 재즈감상수업 '그 남자의 재즈일기'가 진행되며, 1960년대 골목길 여관과 건어물 창고가 카페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한 '인천여관×루비살롱', '요일가게'에서도 다채로운 강좌를 만날 수 있다.

강좌는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고 무료다. 참여 신청은 14일부터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나 하늬바람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ifacwind)에서 할 수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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