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發 금융충격' 아시아 시장 타격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8-08-14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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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터키발 공포에 '급락'
터키 리라화 폭락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4.34p(1.50%) 내린 2,248.45, 원달러 환율은 5.0원 오른 1,133.9원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 34p↓ 1년3개월만 최저
일본 닛케이 하루만에 2% 추락


13일 리라화 급락으로 확산된 터키 금융시장의 불안이 아시아의 주식 및 외환시장을 강타했다.

국내 코스피도 터키발 불안감에 30p(1.50%) 넘게 떨어지며 2,240대로 밀려났다. 종가 기준 2,248.45로 마감, 지난해 5월 4일(2,241.24) 이후 1년 3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선 투자자들이 일제히 매도에 나서면서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1% 이상 급락했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2% 떨어진 21,867.43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1% 내려갔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날보다 1.2% 내렸다.

이는 미국과 터키의 갈등 악화 속에 리라화 가치가 지난주 20%나 떨어졌음에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공격적인 태도를 고수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터키 리라화 가치는 이날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10% 가까이 떨어졌고, 리라·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7.24리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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